엄마와의 갈등이 깊어져서 학교를 자퇴하고 결국 가출한 청소년이
임신했다고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아기 아빠는 아기를 책임질 형편이 안 되어 낙태 이야기를 꺼냈고
친구 집에서 잠시 얹혀 살고 있으나 더 이상 있을 수 없습니다.
상황이 나빠지니 계속 '나쁜 생각'을 하고 있는 자신이 무서워
급하게 인터넷으로 기관을 찾아 전화했습니다.
상황이 다급하여 바로 만나기로 하고
산부인과를 가본 적이 없다고 하여 병원에서 만나기로 하였습니다.
임신 6주였으며 심한 입덧에도 불구하고 아기는 건강했습니다.
당장 지낼 곳이 없어 가까운 미혼모자보호시설을 안내하고 입소를 도왔습니다.
부모님께는 잘 있다고 문자하도록 했습니다.
무엇보다 안전한 곳에서 규칙적인 식사를 할 수 있어 안심이 되었습니다.
일주일 후, 안부를 물으니 검정고시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다고 하여 고마웠습니다.